상하이 증시…'5개월째 동결' 中 기준금리, 이번엔 내릴까

입력 2024-02-18 18:05   수정 2024-02-19 00:44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6일 홍콩증시는 중국 소비 회복과 부양책 기대에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국 본토 증시는 춘제 연휴로 지난주 휴장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48% 올랐다. 홍콩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73% 상승했다. 그간 급락세를 보인 의약품주 야오밍생물(12.06%)과 중국생물제약(6.78%) 중심으로 급등했다. 온라인 의약품주인 알리건강(6.25%), 징둥건강(5.04%)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 밖에 신아오에너지(9.33%), 헝다자동차(8.93%), 화룬맥주(9.14%), 안타체육(6.23%), 룽후그룹(10.22%) 등의 주가가 6~10%가량 뛰었다. 중국 대표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도 각각 5.50%, 4.93% 상승했다. 다만 중국 본토 증시 휴장으로 교차거래가 정지돼 일간 거래량은 부진했다.

20일에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한다.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부동산시장 침체와 지방정부 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LPR 인하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민은행은 작년 8월 1년 만기 LPR을 연 3.55%에서 3.45%로 인하한 이후 5개월 연속 LPR을 동결했다. 대출우대금리가 내리면 경기부양 기대가 확산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완화되고, 최악의 부진을 겪는 중국 증시 반등에도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베이징=이지훈 특파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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